싼 가격에 뭐라도 올리고 싶다.
예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사라지지 않는 서비스를 만들는 방법은 그냥 모든 소유권이 나에게 있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하고도 쉬운 대답이 있었다. 간단한 프로젝트면 소스올리고 끝내면 되지만.. 애초에 그런걸 바라지 않기 때문에 1~2년 정도 시간을 들여 하나 올리는것을 계획으로 잡았다. 그리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구매도 경험” 이라는 생각이 들어 되도록이면 무료 서비스는 쓰지 않기로 생각을 했다. 기획자로 작년과 올해 서버업체와 같이 일해보니 …도메인이나 인증서, 그리고 서버를 직접 해보지 않으면 배우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프로젝트에 쓸 돈이 많지 않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해서 아는사람에게 물어도 보고 찾아도 봤다.
일반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서비스는 일단은 나열해 보면
- 도메인 비용 : 약 2만원/1년
- SSL인증서 비용 : 약 2만원/1년
- 서버 비용 : 약 5만원/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년에 10만원 정도가 최대 투자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개인 용도이기에 고성능의 서버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고싶은 게 서버 연결하고 도메인과 인증서도 다 직접 해보는게 목적이므로… 어차피 본업으로 개발이 아닌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급하게 할 필요는 없으며 취업하려고 만드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느리지만 경험을 해보는 느낌으로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도메인과 인증서는 평범한 제품을 사용할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서버를 구매해야 할것인 가라는 고민이 남는데..어차피 로컬에서 만들고 올릴 때 걱정할 것이지만.. 나에게는 매달 나가는 돈이 제일 중요하지 않는가.. 그래서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거라는 예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주목한 서비스는 두개 이다. 하나는 AWS lightsail..
이걸 검색하기 전에 주목한 국내 서비스 iwinv
이 두개서비스이다. 며칠 전 지인의 페이스북 내용으로는 iwinv가 과금에 있어서 상당히 냉정한 스탠스인걸로 봐서 AWS lightsail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삽질을 한 다음에 iwinv로 이동할 지 AWS를 사용할 지 결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AWS를 사용하다가 한번에 20달러가 나가는 경험을 해서 조금 무섭긴 하지만… 다른 서비스도 검색해보면 너무 비싸서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수익이 나는 프로젝트를 하는것도 아닌데 돈을 쏟아 부을 수는 없다.
최저 스펙으로 봤을 때 두개의 서비스의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 세금포함해 아마존도 월 4천원 가량일 것이고 iwinv도 마찬가지로 같은 월 4천원의 가격이다. 일년으로 봤을 때 1년 10만원 유지비 목표가 크게 넘어가지 않는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물어봐야 할것 같고 적은 요금의 좋은 서비스가 있다면 조언을 듣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서비스를 올리기 전까지 요금이 오르지 않기를 기원한다.. 제발..